JDC면세점 : 샴페인(스파클링) 추천

2022. 7. 6. 02:22쇼핑/JDC면세점

요즘 날씨 정말 덥네요.
7월 초인데도 35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고,
장마인데도 제주도는 비가 조금밖에 오질 않았어요.

기후 변화 때문인지.. 은근 걱정되네요.
사실 이렇게 더울 때는 시원한 하이볼도 땡기지만
샴페인(스파클링)도 잘 어울리죠.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살만한 !!
혹은 이것은 꼭 사야되!!는
샴페인 몇가지 추천드려 볼까합니다.


긴 글이 될수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추천은 객관적인(이름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10만원 이하
루이로드레 243 컬렉션
파이퍼하이직 에센셜

2. 10만원대
볼렝저 브뤼


3. 20만원대

돔페리뇽 블랑 빈티지

4. 30만원 이상

돔페리뇽 로제 빈티지
크리스탈 빈티지


이 밑으로부터는 왜 비추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그냥 위의 제품 아니면 살 게 없다는 겁니다..

올해 초에 잠깐 나왔던
크룩 2006
36만에 어렵게 구함. ㅎㅎㅎ

이런건 당연 패스합니다.
저는 제주면세점에 소량 입고되었다는 소식 듣고
어렵게 뛰어가서 한병 겟 했습니다 ㅎㅎ

크룩의 엔트리인 그랑퀴베는 아쉽게도
판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제품 있었다면 돔페리뇽 안 샀을거에요. ㅎㅎ

자, 블로그 오신 분들이
와인 초보자라는 걸 기본으로 적어 내려가겠습니다.

일단 주류매장 선정을 잘 하셔야 합니다.
주류매장은 탑승 5번 게이트 앞이 본매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측, 서측 매장의 제품들은
본매장의 일부일 뿐이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동측이나 서측 매장가서
“크리스탈 샴페인 있나요?” 물어봐도 당연히 없고
해당 직원은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본매장의 주류매장이 종류가 많고
동, 서측 직원들의 전문성도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라
주류 구매시에는 5번 게이트 앞으로 고고!!

매장 안쪽에 위치한 돔페리뇽 코너입니다.
(뵈브클리코, 모엣샹동, 돔페리뇽, 아르망디)

1. 아르망 드 브리냑 (아르망디)

클럽에서 유명한 샴인데요.
맛보다는 허세의 상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이 살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2. 돔페리뇽

프레스티지 샴페인의 기준입니다.
와인은 몰라도 돔페리뇽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좋은 날, 기념할만 날에 잘 어울립니다.
돔페리뇽 브뤼 2012빈티지는
몇년 묵혔다 먹으면 아주 좋고,
돔페리뇽 2008 로제는 2008년이 그레잇 빈티지라
푹~~~ 묵혔다 먹으면 진가가 나올겁니다.

추천 픽!!
20만원대 샴페인 -> 돔 브뤼 2012
30만원 이상 샴페인 -> 돔 로제 2008


3. 모엣샹동, 뵈브클리코

모엣상동, 뵈브클리코는
샴페인 전세계 1위 브랜드입니다.
무조건 마셔봐야 합니다.
이것도 안 마셔보고 샴페인에 대해 논할 수 없거든요.
뵈브클리코 브뤼가 보이지 않는데
일시품절이라고 하네요.
뵈브클리코 라그랑담 야요이 한정판도 보입니다만
비슷한 금액대에서 돔페리뇽에 밀립니다.
뵈브클리코 브뤼 추천드립니다!!

추천 픽!!
10만원 이하 샴페인 -> 뵈브클리코 브뤼


매장 입구에 있는 와인코너입니다.
(루이로드레, 파이퍼하이직, 로랑페리에)

4. 루이로드레

루이로드레 242는 엔트리급 샴페인 중에서
볼렝저와 함께 끝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보자 뿐 아니라 샴페인 애호가 사이에서도
유명하니 꼭 마셔봐야 합니다.

추천 픽!!
10만원 언더 샴페인 -> 루이로드레 243


40만원 중반대에 판매중인
크리스탈은 품절이라고 하네요.
러시아 황제가 마시던 샴이 크리스탈입니다.

맛으로 봤을때 전세계 샴페인 탑 5안에
들어가는 녀석인데
이것도 보이면 구매하셔야 합니다.

추천 픽!!
40만원대 샴페인 ->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5. 로랑페리에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유일하게 왕실 워런티를 주는 브랜드입니다.
이 샴페인 하우스는 로제 맛집이에요.
로제 좋아하시면 이건 꼭 사야합니다.

추천 픽!!
10만원대 샴페인 -> 로랑페리에 로제


6. 파이퍼하이직

파이퍼하이직은 미국의 배우였던
마릴린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 브랜드로
“샤넬No.5로 잠이 들고
파이퍼하이직 한잔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하죠.
에센셜 제품은 엔트리 파이퍼하이직에 비해
숙성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풋풋한 청사과와 시트러스의 향미가
일품!!

추천 픽!!
10만원 이하 샴페인 -> 에센셜


아래 사진에 샴페인은 없네요.
레드와인이 대부분에 아이스와인과
화이트와인 샤블리가 보입니다.


이쪽 와인코너는 화려한 비주얼(?)
와인들이 대부분이네요.
레드와인 도멘드 세네쇼가 보이고
이태리 보테가 와인이 많이 보입니다.
(보테가, 보주아)


6. 보테가 스파클링

보테가 제품들은 비주얼에 모든 것을 쏟아넣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비주얼은 마치 파티전용 인건가요.
명품 보테가베네타랑은 관계없다고 합니다.

병에 뭔가를 박아넣은 듯한 스타더스트..
이건 샴페인이 아니라 스푸만테 라고 하는데요.
스푸만테 주제(?)에 18만원이나 하네요.

넘한다.. 병값이 15만원 짜리인가 봅니다 ㅠㅠ
그 옆의 골드, 핑크, 실버의 색상은
앞서 비추천 드렸던 아르망디를 따라 만들었네요…
아르망디도 비호감인데 그걸 따라하다니..

아르망디 3종세트 실버, 골드, 핑크 카피???

음.. 그다지 추천드리기는 힘드네요.
샴페인도 아닌 이태리 스푸만테
5만원이란 가격은 좀 아닙니다.

시중에서도 3만원 이하면
맛있는 까바를 살 수 있고,
5만원이라는 가격은 이름있는
엔트리 샴페인을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음.. 시중가도 궁금해서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GS에서 운영하는 와인25+
앱에서 구매가능한 브랜드네요.

그래도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의 3종 미니세트가 그나마 가격이 좋아보이네요.
근데..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그래도 맛보다는 병이다!
장식이나 화병으로 쓰겠다!
하는 분들만 구매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ㅎㅎ

6. 보주아

보주아 샴페인은 첨 들어봅니다.
병에 갑옷을 입혔다네요.. ㄷㄷㄷ
병에 관심 많은 분들이 만든 샴페인인가 봅니다.
저도 낯설어서 좀 찾아봤는데 역시나..

와인 유튜버로 가장 유명한 와인킹

전문가 평가가 처참합니다..
맞습니다..
와인은 다른 양주와 다르게
진짜 패키지 보고 사면 망합니다.

와인 맛에 자신이 없으니 !!
와이너리 역사가 없는 경우에 !!
더더욱 패키지로 밀고 나가게 되는데요.

그냥 웃자고 소개해 드립니다.
병에 구리로 된 갑옷을 입혔다는데..
왜 자꾸 병에 색칠을 하고
이유없이 쇠질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휴

음~ 매장 중간 쯤에도 와인 코너가 있습니다.

유명한 오린스위프트가 보이네요.
전에 왔을 땐 여기에 볼렝저 샴페인이 있었는데..
지금은 품절인가봅니다.
금액이 올라 10만원 넘어가면 좀 고민이 되는데
10만원 언더면 기가막힌 샴페인이 볼렝저입니다.
나중에 따로 소개해드릴께요. 진지하게 시작했는데
뭔가 웃긴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와인은 장식품이 아니라 마실 것이니
맛있는 것을 고르시고
보틀에 큰 의미 두지 않길 바랍니다.

일류 샴페인 하우스인
모엣샹동, 뵈브클리코, 루이로드레 등은
병에 투자하지 않아도

긴 역사와 그 맛으로 세계 정상에 섰고
또한 여러분의 은 무한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