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점 : 싱글몰트 위스키 - 달모어 20년, 콰르텟

2021. 6. 15. 21:25쇼핑/JDC면세점

최근 달모어 제품의 인기가 좋은 편이네요.

그래서 추가 상품의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존 면세 라인업이 12Y, 15Y, 시가몰트, 킹알렉산터 III 이었는데요.

 

추가된 콰르텟, 퀸텟, 달모어20 상품의 설명과 시음기입니다.

세가지 상품 모두 Global Travel Retail (GTR)

즉, 면세전용 제품이에요.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해보았습니다.

 

킹 알렉산더III 이 6개의 오크통에서 숙성을 했다면

콰르텟 제품은 4개의 오크통에서,

퀸텟 제품은 5개의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The Dalmore Quartet 
$110 / 41.5% / 1000ml


 

2020년 보틀링의 콰르텟.

사용한 피니쉬 오크통은

1. first fill ex-bourbon

2. 30 Year Old Matusalem sherry

3. 30 Year Old Apostoles sherry

4. Bordeaux Cabernet Sauvignon(이하 Cab) 입니다.

셰리와 Cap 오크통 피니쉬로 인해

과실의 향미와 산도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구요.

면세 전용제품에다가 1리터 대용량이니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가몰트와 함께 비교 시음을 했다면

그 차이를 더 느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시가몰트는 구할 수 없어서....

 

The Dalmore Quintet
$130 / 44.5% / 700ml

역시 2020년 보틀링.

사용한 피니쉬 오크통은

1. Moscatel

2. Malmsey Madeira

3. 30 Year Old Matusalem sherry

4. 10 Year Old Port

5. Bordeaux Cabernet Sauvignon 입니다.

캐스크 스타일은 콰르텟 제품과 비슷합니다만,

버번을 제외하고 5개 모두 와인 캐스크만 사용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그리고 도수 또한 44.5%로 굿.

달달~~한 계열의 과일향과 커피향의 피니쉬...

달달해서 달모어다. 라는 우스갯소리에 고개를 끄덕여집니다. ㅎㅎ

 

The Dalmore 20 Years Old
$400 / 40% / 700ml

마지막은 달모어 20년 숙성입니다.

이 제품은 2018년에 보틀링되었고

아시아에만 한정으로 1200병만 생산되었습니다.

해외 판매가가 $560인 제품을

JDC면세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400으로 낮춰서

들어온 만큼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죠.

의외로 셰리 뿜뿜 혹은 꾸덕한 느낌... 과는 살짝 거리가 멀더군요.

굉장히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느낌이었고,

다크 초콜릿, 블랙베리향과 함께

피니쉬에서는 기분좋은 과일의 산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모어는 다른 싱글몰트 브랜드 (예를 들어 글렌피딕)의

동일한 에이징 제품과 비교해서 가격이 넘사입니다.

글렌피딕 21Y이 $190 밖에 안하니까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찍어내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실제 해외판매가격 및 경매가격이 꾸준하게 상승세인 것을 보면

달모어의 한정제품은 소장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위 3가지 제품에 대해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

이렇게 간단한 시음기 및 내용 정리해드립니다.

위스키 시음 전 와인 시음도 꽤 했어서 그런지

위스키에 집중하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총평

1. 달모어의 새로운 라인업 3가지

2. JDC면세점 카테고리 내의 할인 포스팅을 꼭 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