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점 : 주류-위스키

2019. 12. 19. 22:18쇼핑/JDC면세점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은 아마도 공항면세점에서의 쇼핑이 아닐까 싶다.

면세점에 처음 들어서면 

여자들은 화장품, 패션, 향수 등 필수품에 몰리고

남자들은 주류, 담배에 몰린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다. (대개 그렇다는 뜻이니 성차별적인 의도는 없습니다. 하핳;;;)

가장 현명한 주류 구매의 1순위는 앞서 포스팅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활용이겠고. (주류20%할인)

https://airbum-jerryhey.tistory.com/8

 

JDC 공항 인터넷면세점 이용

필자는 제주에 살면서 육지에 나갈일이 참 많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비행기 한번 못 타봤다는 부대원들이 허다 했으니... 보통은 배편 보다는 편리한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꼭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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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구매할 제품의 가격이 $120 이상이라면 JDC 인터넷면세점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당연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고..

(만약에 $120이상 가격인데도 JDC 인터넷면세점에 올라가 있지 않다면 재고부족일 수 있음)

문제는 $120이하의 주류를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냐.... 는 것인데.

예전 같은 경우는 제주도 각지의 리조트, 렌트카 등등에 뿌려놓았던 VIP10% 할인쿠폰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주류/담배/노세일 브랜드는 쿠폰할인이 되질 않는다.

매장의 할인 리스트를 확인하고 싶다면 주류매장에 직접 전화를 하여 해당 브랜드 담당자와 통화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면세점 할인 정책은 특정 기간별 할인과 해당 브랜드 자체 할인이 있지만 대개는 예고없는 기간별 할인이고

수시고 변하기 때문에 매장에 연락을 하여 원하는 몇가지의 할인 리스트와 재고를 파악 후에 구매해 보자.

주류 매장에서 가장 인기있고 매출이 좋은 브랜드는 발렌타인/로얄살루트/조니워커 이다.

흔히 '3사'라고 표현을 한다. (순전히 매출순이다)

위 세 브랜드는 블랜디드위스키 브랜드이고 각 브랜드마다 싱글몰트 제품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인기는 그다지 없는 편.

1. 위스키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고객. (들어본게 최고지~!!)

2. '3사' 브랜드에 추억이 긷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어르신 고객.

3. 어르신 들에게 선물용으로 찾는 젊은 고객.

4. 영업용으로 사용할 주류가 필요하신 고객.

'3사'의 매출을 이끄는 주 타겟이 되는 고객층이다. 

간단히 '3사'의 최근 트랜드를 보자면

1. 발렌타인

발렌타인 23Yo

기존의 에이징 제품 17Yo/21Yo/30Yo 제품이 큰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23Yo(면세한정품)을 출시하여 반응이 뜨겁다. 21Yo과 30Yo 사이의 갭을 기존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해왔지만 NAS(Non Age Statement)의 한계라는 점을 인정하는 듯 23Yo을 출시하게 된다. 21Yo 골든제스트도 출시되었지만 최근 포커스는 23Yo인 듯하다.

2. 로얄살루트

로얄살루트 25Yo

특이하게도 21Yo 아래의 제품은 출시하지 않는 브랜드이다. 하위(?) 브랜드라 여겨지는 시바스리갈이 있지만 시바스리갈은 12Yo/18Yo 매출이 대부분이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후광(?)을 입은 브랜드라고 생각됨. 로얄살루트는 21Yo/폴로에디션/32Yo 기본 라인업에 25Yo이 더해졌다. 발렌타인과 해외본사가 동일한데 신상품의 연산을 보면 은근 경쟁하는 듯 하다. 

3. 조니워커

조니워커 블루라벨 CNY

전세계 No1 주류 회사인 디아지오의 간판 브랜드이다. 블랙라벨/그린라벨/골드라벨/XR/블루라벨로 이어지는 NAS 위스키의 대명사이다. NAS 이미지의 단점을 블랜딩으로 극복하는 듯... 조니워커는 기간별 한정 제품 및 콜라보 제품 개발을 기가막히게 잘 하는 편이다. 매년 새해를 알리는 한정품인 '쥐의 해(YEAR OF THE RAT)'를 출시하였고 콜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싱글몰트 브랜드는 글렌피딕이 단연 1위이다.

글랜피딕은 기존에 인기 있던 18Yo/21Yo/30Yo 라인업에 23Yo Grand Cru 가 더해졌다.

23Yo는 샴페인 캐스크 피니쉬 제품이다. 전에 출시한 21Yo 윈터스톰(펠러 아이스와인 캐스크 피니쉬)을 출시했던 것처럼 와인 캐스크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글렌피딕 23Yo Grand Cru

맥켈란은 기존 라인업인 퀘스트/루미나/테라/이니그마 제품이 있지만 최근 재고 여유가 없다.

내년 초에 컨셉 No.2가 입점된다고 하니 맥켈란 매니아들은 주목해보자.

발베니도 최근 재고가 여의치 않다.

현재 12Yo 트리플캐스크만 남아있는 상태지만 조만간 신상품인 'TUN1509'이 입점이 될 예정이다.

21Yo 마데이라 캐스크는 단종이 되었다. PortWood는 여전히 시중에 판매중이다.

달모어는 12Yo/15Yo 의 에이징 제품이 건재하고 베스트 제품인 시가몰트가 품절 후 재입점 되었다.

물론 21Yo은 얼로케이션이라 항상 수량이 적으니 체크할만하다.

글렌모렌지는 오리지널과 시그넷이 가장 인기가 좋다.

시그넷은 할인 여부에 따라 판매량의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글렌모렌지에는 효자 상품.

할인하지 않는다면 고민을... 할인을 한다면 겟!!

글렌드로낙은 베스트제품인 18Yo이 단종되면서 판매량이 주춤하다.

쉐리의 왕인 맥켈란이 면세라인과 로컬라인을 엄격히 분리하고 나서 쉐리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브랜드가 글렌드로낙이다. 같은 제품인데 색상이 서로 다르다는 이슈도 있었지만 기존의 18Yo은 없어서 못사는 정도였고 21Yo 재고가 아직은 충분하다. 물론 1993 25Yo '7404'도 인기제품이다.

보모어는 10Yo/15Yo/18Yo 에이징 제품군의 매력이 여전히 있다.

기존의 면세라인인 블랙락/골드리프/화이트샌즈 17Yo의 반응이 시원치 않아 제대로(?) 다시 만들어낸 라인업이다.

3제품 모두 에이징으로 나오는 제품이 가장 장점이며 18Yo이 가장 인기가 좋다.


나머지 글렌고인, 아드벡, 라가불린, 글렌리벳, 글렌토커스, 하일랜드파크, 글렌로시스, 벤리악 등은 사실 큰 비중이 없음.

 

#총평

1. $120 이상 제품은 온라인할인 20%을 이용하자.

2. 월별 할인리스트를 공유하고 있으니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