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점 : 와인 추천 - 가격&할인

2020. 4. 14. 00:20쇼핑/JDC면세점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감소했네요.

하루에 서른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 보니..

우리나라 국민들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면세 업계..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은 엄청난 타격이 있는 중입니다.

그에 비해 제주공항 면세점은 나름 선방(?)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해외 여행을 하며 면세쇼핑을 즐기시던 분들이 해외에 나가지를 못하니

국내 즉, 제주도로 주류를 구매하러 일부러 내려오는 분들도 꽤 보았습니다.

앞서 포스팅을 했던 것과 같이 $400불 이상 고가제품에 30%이상 할인이 들어가기에

고가제품을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요.

오늘은 와인 관련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와인은 범주도 넓고 브랜드, 양조장, 밭때기 등등 까지 고려하면 초이스가 참으로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기를..

위스키는 시중보다 싼데 와인은 싸지 않다?

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씀입니다.

왜냐구요, 가격이 기준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스키 가격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잘 알려진 수입주류(특히 블랜디드 위스키, 일부 싱글몰트, 꼬냑)의 경우 이미 시중가격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백화점에서 비싼 돈 주며 양주 구매를 하는 사람은 이제 없고,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중인 일본마켓의 가격과 큰 차이 없이

로컬에서도 어렵지 않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남대문, 깡X시장 등등....

여기저기 신뢰도가 높은 샵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했구요.

특정 제품을 공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매우 잘 알려진 $399불의 위스키 제품이 시중에서 27-28만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흔한 블랜디드 위스키와 브랜디 계열은 아주 큰 메리트가 없구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그래도 면세점에서 구매할 만 합니다.

물론 20%할인 필수입니다. ㅎㅎㅎ

 

와인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인터넷에 권장소비자가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의미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 가격 그대로 파는 셀러가 거의 없습니다.

수입사들이 임의대로 정해놓은 가격이라 봅니다.

그리고 요즘은 와인마켓을 통해 '장터 대방출'의 경우 유명와인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터 가격보다는 한푼이라도 더 저렴해야 메리트가 있겠죠??

사실 면세점에서 와인 구매의 공식이 있었습니다.

 

샴페인을 사라!!

 

샴페인은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그래도 레드와인보다는 나은 선택입니다.

물론 JDC인터넷 면세점에서 사전예약을 해서 20% 할인이 적용되어야 구매할만 합니다.

 

그리고 최근!!!!!

공항면세점 와인 리스트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이 와인은 현재 높은 환율이 반영된 가격에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지만,

사전예약시 20%할인을 받는다면 어느정도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 생각되어 공유해드립니다.

당분간 해외에 나갈 일이 없는 분이라면(코로나19...... ) 제주여행을 통해

온라인면세점에서 20%할인이 적용되는 와인 제품에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티냐넬로 2016

이태리 슈퍼토스카나의 효시이자 이태리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인 안티노리 브랜드의 대표와인입니다.

사실 티냐넬로 보다 윗급인 솔라이아도 있지만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존재합니다.

이태리 2016 빈티지가 축복의 빈티지라고 소문이 자자하네요.

면세점 판매가 $148 이고 사전에약을 통해 20% 할인된 $118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전세계 최저가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에서 이 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곳 찾기가 힘듭니다.

2016빈티지라면 박스떼기로 구매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2012

'황제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탈입니다.

2012 빈티지는 James Suckling이 98점을 줬네요.

이 녀석은 어느 빈티지라도 만족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이 주는 퍼포먼스와 우아한 느낌은 돔페리뇽 이상입니다.(하긴 가격차가 크죠)

크룩과 더불어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샴페인입니다.

면세점 판매가 $330불 이고 사전에약을 통해 20% 할인된 $264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Two Hands Ares 2016

호주 와인의 대표 브랜드인 투핸즈 브랜드의 플래그쉽 와인입니다.

이 녀석도 워낙 유명해서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사전예약시 할인 받으면 장터 가격과 흡사해져서 추천드립니다.

매번 줄서서 사는 것도 번거롭잖아요. ㅎㅎ

면세점 판매가 $198불 이고 사전에약을 통해 20% 할인된 $158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Two Hands 'Coach House Block' 2017

역시나 투핸즈 제품입니다.

Wine Advocate 98 Point... 맛보고 싶은 와인이네요.

강렬한 쉬라즈가 아니라고 하니 또한 궁금해집니다. 현재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면세점 판매가 $132불 이고 사전에약을 통해 20% 할인된 $105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확실히 와인도 할인을 해야 메리트가 있는 가격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하게 온라인 사전예약을 이용하시면 합리적인 가격대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면세점와인 중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와인이 있네요.

Senechaux (세네쇼 샤또네프 뒤 파프) 이 제품의 로컬가격이 18.5만원이라네요??

근데 $61불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근데 이 와인....
시중에서도 본 적이 없고, 판매처도 따로 없습니다.

구매한 블로거들 대부분 면세점에서만 샀고,
공급사에서 18.5만으로 가격 뻥튀기를 해놓고,
그걸 이용하는 전형적인 가격 부풀리기... ㅡㅡ;

최근 네이버에 와인으로 유명한 카페 내에서
와인가격의 공개 및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제발 와인 수입사들은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중가 18.5만이면 가격만 보면 티냐넬로 급이라는 건데...
낚이는 사람들 대부분 와인 초보자분들인듯 ㅠㅠ

아마 호텔쪽이나 일부 특정 업장에 가격 부풀리기 방식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는 일은 없어야 겠고,

이런 행위는 와인 수입사들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되었다 생각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헉헉)

 

그래서 $100불 이하 와인 제품중에서 추천드리기가 상당히 힘든데요.

할인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도 제 돈주고 마신 와인 중에 추천 드리자면....

달달한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항면세점 가서

 

 

Prunotto Moscato D'Asti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 ) $25 추천드립니다.

빈티지 모스카토(특정해의 포도만을 사용)의 가볍지 않고 중후한 스타일이 훌륭합니다.

마트표 저렴한 모스카토와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달달 매니아인 와이프님이 마트표 간치아만 마시다가 이걸 먹고 반해버렸습니다.

 

레드와인 중에 부드러운 타닌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Chateau Trianon (샤또 트리아농) $65 추천드립니다.

쌩떼밀리옹 지역의 멜롯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와인으로

초보자 및 어느정도 와인을 드신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립니다. 할인 필수입니다.

어지간한 분들은 디켄팅, 브리딩 시간 못 참지요..

아마 제가 전에 마셨던 게 2012빈티지 일겁니다.

작황이 그레잇한 해는 아니지만, 바로 오픈하고 마셔도(흔히 '뽕따'라고 합니다) 괜찮더군요.

 

밤이 깊어 오늘의 특별한 와인 포스팅은 이만 하려 합니다.

개인 블로그니 모든 의견은 참고만 해주시고요. 좋은 밤 되세요.

 

2020/11/15 와인 추천 2탄 갑니다.

airbum-jerryhey.tistory.com/56

 

JDC면세점 : 와인 추천 2

저는 간간히 포스팅을 하는데요. 대부분이 위스키를 찾아서 블로그 방문하시지만 의외로 와인을 찾아서 오는 사람들도 꽤 있으시네요. 와인은 본인의 입맛에 따라 초이스가 무척 달라지는 영역

airbum-jerryhey.tistory.com

 

#총평

1. 면세점 와인 가격은 레드와인 보다는 샴페인이 좋습니다.

2. 와인도 JDC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면 20%할인된 좋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120불 이상 제품은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3. 지극히 개인적인 와인 추천은 따로 본문에 하였습니다.